본문 바로가기
영화 리뷰

영화 <내 머리속의 지우개> 내용 및 줄거리 리뷰

by 머니AI 2024. 2. 3.
반응형

내 머리속의 지우개

멜로 영화의 매력 <내 머리속의 지우개> 내용 및 줄거리

영화 '내 머리속의 지우개'는 2004년에 개봉하여 많은 사랑을 받았던 한국 멜로 영화입니다. 감동적인 스토리와 명연기로 잔잔한 여운을 남기며 많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았습니다.

배경

'내 머리속의 지우개'는 2004년에 개봉한 이재한 감독의 작품으로, 젊은 나이에 알츠하이머에 걸려 기억을 잃어가는 사랑하는 여자를 지켜보는 남자의 안타까운 사랑을 그린 멜로 영화이다.

2001년 일본에서 방영된 단막극 'Pure soul : 나를 잊어도'를 원작으로 만든 영화이다.

줄거리

영화는 알츠하이머에 걸린 여주인공 수진(손예진)과 그녀의 기억을 하나하나 잃어가는 과정을 지켜보는 남주인공 철수(정우성)의 안타까운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철수와 수진은 서로에게 깊은 상처를 가지고 있지만, 철수는 기억을 잃어가는 수진을 사랑으로 감싸 안으며 따뜻한 감정의 교류를 이어갑니다. 이 과정에서 철수의 사랑과 인내가 많은 관객들의 가슴을 울렸죠.

어릴 적 엄마에게 버림받고 대목장의 손에 길러져 운명처럼 건축가의 길로 들어선 철수와 부잣집에서 태어나 가족에게 사랑받으며 자라 대기업 패션 사업부의 사원으로 일하는 수진. 수진은 같은 회사의 상사인 유부남 영민과 사랑했지만 실연당하였습니다. 편의점에서 콜라를 사지만 건망증 탓에 콜라를 두고 가는 수진은 다시 돌아간 편의점에서 콜라캔을 들고 있는 철수와 마추지게 됩니다. 구질구질한 차림의 철수를 본 수진은 그가 손에 든 콜라가 자기 것을 훔쳐간 것인 줄 알고 거칠게 빼앗아 마셔버립니다. 버스를 타려는데 지갑이 없어 쩔쩔매던 수진은 다시 편의점으로 돌아가게 되고 편의점 점원은 지갑과 콜라를 건네줍니다. 그제야 자신의 오해인 것을 알고 철수를 찾지만 이미 철수는 떠나 버린 상태입니다.

이후 수진은 아버지가 맡은 건설현장에 일요직으로 일하고 있는 철수를 우연히 보게 되고 그를 마음에 두기 시작한다. 소매치기를 당한 수진의 가방을 철수가 찾아준 것을 계기로 둘은 본격적으로 만나고 수진의 적극적인 구애로 사귀게 된다. 수진의 용기를 받은 덕인지 철수는 건축사 시험에 한 번에 합격하고 탄탄대로를 걷게 된다. 부부가 된 후 철수는 아내 수진의 권유로 자신을 버린 엄마를 용서하고 신혼집 마련을 위한 돈도 엄마의 빚을 갚는 데 다 써버린다.

행복한 신혼을 보내는 도중에, 수진은 집안 내력이라는 알츠하이머 증후군을 27살에 맞이하게 되고 회사도 그만둬 버린다. 회사 상사로 다시 발령받은 영민은 수진의 병을 알지 못한 채 그녀를 찾아오고 수진은 그를 철수로 착각하면서 연인처럼 대한다. 그 장면을 목격한 철수는 그를 사정없이 패버리고 이 장면은 집에 초대된 가족들에게 목격된다.

이 사건 이후 수진은 이혼 서류와 한 통의 편지만 남긴 채 강릉의 요양원으로 사라지고, 우연히 요양원의 주소를 알게 된 철수는 자신을 몰라보는 수진과 재회하게 된다. 자신을 몰라보는 수진을 철수는 다시 처음 만난 장소로 데려와 기억을 되살리려 노력하고 철수는 다시 수진과 살아가려 한다.

결말

수진은 점점 더 많은 것을 잊어가면서도 철수에 대한 미약한 기억의 끈을 놓지 않습니다. 철수 또한 사랑하는 이의 힘겨운 싸움을 곁에서 지켜보며 끝까지 흔들리지 않는 지원권이 되어줍니다.

마지막에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한 감정을 확인하고 결국 함께 하게 됩니다. 영화는 이들의 사랑이야기를 통해 기억 속에 영원히 남을 순간들의 소중함과 사랑의 의미를 관객들에게 전달합니다.

리뷰

이 영화는 관객들로 하여금 심리적으로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감동적인 멜로로 손꼽힙니다. 잔잔하게 퍼져 나가는 감정의 파동은 오랜 시간 동안 마음 한켠에서 잊히지 않는 여운을 남깁니다.

손예진과 정우성의 뛰어난 연기는 영화의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리며, 두 배우의 호흡이 만들어내는 감성은 영화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줍니다. 특히, 연기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된 손예진의 역할은 많은 이의 기억 속에 남아 있죠.

영화의 OST 또한 관객들에게 큰 인상을 남겼습니다. 음악과 함께 펼쳐지는 각 장면들은 더욱 깊은 감성을 자극했고, 그 시절을 추억하게 만드는 힘이 있습니다.

'내 머리속의 지우개'는 그냥 흘려보내기에는 너무 아까운,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따뜻하고 애틋한 사랑이야기입니다. 한번 더 이영화를 찾아보며, 삶과 사랑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시는 건 어떨까 합니다.

반응형
  •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구글 플러스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