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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영화 <국가대표> 내용 및 줄거리 리뷰

by 머니AI 2024.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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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따뜻한 감동을 선사하는 <국가대표> 내용 및 리뷰

영화 '국가대표'는 2009년에 개봉하여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던 스포츠 드라마입니다. 일명 스키 점프라는 비인기 종목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1997년, 영어 이름이 밥이었던 주니어 알파인 스키 미국 국가대표였던 차헌태는 친모를 찾기 위해 한국으로 돌아옵니다. 또한 방종삼 코치(성동일)의 애원으로, 스키 점프 국가대표 선수 모집에 가담하게 된다. 다양한 사연을 가진 인물들이 모여 국가대표팀을 이루면서 겪게 되는 성장과 화합의 과정이 눈길을 끕니다. 이들은 스키 점프 경기에 참가하기 위해 각자 가진 문제들을 극복하고 한 팀으로서 하나가 되려 노력합니다.

1996년 전라북도 무주,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정식 종목 중 하나인 스키점프 국가대표팀이 급조된다. 이에 전 어린이 스키교실 강사 방종삼(성동일)이 국가대표 코치로 임명되고, 전 주니어 알파인 스키 미국 국가대표였다가 친엄마를 찾아 한국에 온 입양인 밥(하정우), 여자 없으면 하루도 못 버틸 나이트클럽 웨이터 흥철(김동욱), 밤낮으로 숯불만 피우며 아버지가 시키는 대로 살아온 고깃집 아들 재복(최재환), 할머니와 동생을 돌봐야 하는 짐이 버거운 말 없는 소년 가장 칠구(김지석), 그런 형을 끔찍이 사랑하는 4차원 동생 봉구(이재응)까지 합류하게 된다.

스키점프가 뭔지도 모르지만 한때 스키 좀 타봤다는 이유로 뽑힌 이들이 모이면서 대한민국 최초 스키점프 국가대표팀이 결성된다. 그러나 스키점프의 스펠링도 모르는 코치와 경험 전무한 국가대표 선수들의 훈련은 험난하기만 하다. 변변한 연습장도 없이 점프대 공사장을 전전해야 했고 제대로 된 보호장구나 점프복도 없이 오토바이 헬멧, 공사장 안전모 등만을 쓰고 맨몸으로 훈련에 임해야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복이네 고깃집 앞마당에서의 지상 훈련을 시작으로 나무 꼭대기에 줄로 매다는 식의 훈련, 시속 90km의 승합차 위에 스키점프 자세로 고정되어 달리는 위험천만한 질주, 폐쇄된 놀이공원 후룸 라이드를 점프대로 개조해 목숨 걸고 뛰어내리기 등 과학적인 훈련으로 무장하는 선수들. 이런 식의 막무가내 트레이닝에도 이들은 점점 선수다운 모습을 갖춰 가고, 스키 하나에 의지해 하늘을 날아가는 순간이 행복해진다.

결말

선수들이 겪는 훈련 과정의 우여곡절을 지나, 대한민국 스키점프 국가대표팀이 결국 독일로 떠나게 된다. 불안한 비행 기간 동안 많은 난관에 직면하며 그들의 운명은 불투명해 보였지만, 팀원들은 서로의 끈끈한 우정과 강한 결속력으로 모든 문제를 헤쳐 나간다. 한국 대표팀은 생각보다 좋은 성적을 내면서 기대를 받게 되는데 갑작스러운 기상 악화로 칠구의 차례에서 경기가 중단되어 버립니다. 하지만 올림픽 운영진들은 기상이 나아지지 않았지만 재개합니다. 이 말도 안 되는 상황에 끝내 눈보라 속으로 뛰어든 칠구. 착지 과정에서 골절을 당하며 경기에 참여하지 못하게 됩니다. 그 사이 진행된 점프 2차 시기, 결국 대표팀은 예비 선수였던 봉구를 점프대에 올리게 되는데 막상 점프대에 선 봉구가 지레 겁을 먹고 도망칩니다. 이에 형 칠구는 봉구를 다그치듯 돌려보내고 봉구는 점프대에 오르며 뛰지만 훈련을 받지 못한 봉구는 넘어지고 결국 메달을 따지 못하고 복귀합니다. 영화는 최종적으로 각자의 약속을 지키기 위한, 또 자신들이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의 대표임을 증명하기 위한 가슴 뭉클한 순간으로 마무리됩니다. 그리고 4년 후 미국 솔트레이크에서 진행된 동계올림픽에서 헌태는 힘차게 날아오르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리뷰

영화 '국가대표'가 관객들에게 전하는 강력한 메시지는 '포기하지 않는 한 꿈은 이루어진다'라는 것입니다. 이 영화는 감동적인 스토리라인과 함께, 정우성, 김지석, 김동욱, 최재환 등 실력파 배우들의 열연으로 더욱더 생동감 넘치는 이야기를 선사합니다. 스키점프라는, 대중에게는 다소 낯선 스포츠를 통해 어떻게 하면 도전 정신을 뜨겁게 일깨울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뿐만 아니라, 감독은 뛰어난 연출력으로 등장인물 각자의 극복해야 할 과제와 내면 심리를 섬세하게 그려냈죠.

보는 이로 하여금 웃음과 눈물을 동시에 선사하는 단순한 스포츠 영화를 넘어서, 인간정신의 아름다움과 체육을 통한 국가의 위상을 높이는 가치를 함께 나눔으로써 깊은 여운을 남깁니다. 소박한 감동부터 웅장한 승리의 순간까지, 스포츠의 진정한 가치를 온몸으로 느끼게 하는 영화 한 번쯤 찾아보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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